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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NEW 푸조 408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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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새롭게 안착하며 스텔란티스는 지난달 푸조 브랜드의 C세그먼트 모델인 3세대 푸조 408의 월드 프리미어를 실시했다. 10여 년 전부터 신흥국과 중국을 겨냥해 생산하던 세단에서 패스트백과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융합시킨,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3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새로워진 푸조의 408,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푸조 408은 기존 3박스 세단을 벗어나 크로스오버이자 패스트백 형상으로 탈바꿈했다. 플랫폼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신형 EMP2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날카롭고 섬세한 모습에서 전 수석 디자이너 질 비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전면부는 차체 색과 동일한 색으로 칠해지고 뚜렷한 테두리가 없는 그릴이 먼저 눈에 띈다. 차체와 일체감을 주는 모습이다.

그릴 중앙엔 푸조의 신형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다. 196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한 것으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깔끔해진 덕에 호에 가깝다. 그릴과 붙은 날카로운 헤드램프 역시 인상적이며 푸조 특유의 사자의 송곳니에서 영감받은 세로형 DRL이 쭉 뻗어 있다. 검게 칠해진 범퍼 양 옆 가니쉬도 역동감을 준다.

측면부를 보면 전륜구동임에도 차체 비율이 아주 균형잡힌 것을 알 수 있다. 차체 사이즈가 전장 4,687mm, 전폭 1,848mm, 전고 1,478mm, 휠베이스 2,787mm 정도로 시중의 차체 사이즈와 비슷하다.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역동적인 패스트백 구조를 만들어 내며 시원한 느낌을 준다.

휠하우스와 차체 바닥의 검은 플라스틱 클래딩은 크로스오버카 다우며 차체를 더욱 얇아 보이게 한다. C필러 유리가 리어램프와 거의 닿을 듯 뾰족하게 깎여있고 캐릭터 라인이 여러 방향으로 뻗어 있다. 앞문에 신형 로고가 부착되어 고급미를 한층 강조해준다. 뜯어보면 굉장히 디테일이 많이 들어갔는데 조합해 놓고 보면 신기하게 조화로운 디자인이랄까.

20인치 휠도 사자의 발톱을 사선으로 겹쳐놓은 듯한 느김을 주며 르노의 시닉비전 휠을 떠오르게 만든다. 후면부는 좌우가 이어진 램프와 푸조 특유의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램프는 전체적으로 검게 칠해지고 붉은빛의 얇은 그래픽이 사자 발톱을 형상화하였다. 이 얇은 그래픽은 신차가 나올수록 얇아지는데 시크한 멋이 느껴진다. 차체 하단엔 검게 칠해진 범퍼가 큰 면적을 차지해 적당한 볼륨감과 함께 기계적이고 섬세한 느낌을 준다.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받은 푸조의 디지털 아이 콕 핏(i-cockpit)을 채용했다. 특유의 아담한 3D 클러스터와 10인치 디스플레이는 여전하며 레이싱카에서 영감받은 다소 작은 크기의 스티어링 휠이 세련된 맛을 준다. 이외에도 408만을 위해 3년간 개발한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은 서브우퍼 포함 무려 10개의 유닛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트렁크는 536리터에 이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611리터까지 확장된다.

제원 출시일 가격

신형 푸조 408은 총 3가지 종류의 엔진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대 225마력을 내는 1.6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1.2리터 130마력 가솔린의 엔트리 모델까지 존재하며 푸조에서 디젤 모델을 제외시킨 점이 흥미롭다. 차후 순수 전기차 모델의 출시도 예고되어 있다.

신형 408은 유럽 시장에서 2023년 초 출시 예정이다. 아직 가격은 미정이지만 외신에 따르면 한화 약 4,400만 원에서 4,700만 원 정도가 예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한국의 경우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국내에 새로 안착했고, 차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한 만큼 한국 출시 확률도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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