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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기아 EV6 GT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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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 그룹이 맹활약 중이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 1분기 전세계에 약 8만 2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Top 5에 안착했다. 미국 점유율은 9%로 2위, 1분기 유럽 점유율은 7.3%로 3위를 차지했다. 1위인 테슬라는 16.1%를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대차 그룹의 성장세를 두고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대를 지배하는 중'이란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수년간 N브랜드에 투자하며 고성능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던 현대차 그룹이 이번 EV6 GT를 기점으로 초고성능 라인업의 포문을 열었다. 기아의 스팅어GT에도 사용된 GT는 기아에서 최상위 모델을 의미하는데 디자인뿐 아니라 전용 장치에 괴물 급 성능까지, 현대차의 야심작 EV6 GT,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전면부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얼굴은 여전하지만 GT-Line에서 가로줄이던 범퍼 중앙 패턴이 세로줄로 바뀌었다. 범퍼 양 끝의 은빛 가니쉬 역시 세로줄로 변경되어 통일성을 주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넓이를 강조하기 위해 가로줄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과감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기본형과 다르게 클래딩을 차체 바디색으로 칠해 크로스오버보다는 온로드 카의 느낌을 강조했다. 지상고가 5mm 낮아져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으며 21인치의 휠은 이전에 비해 훨씬 새롭고 과감한 느낌을 준다. 공기역학과 전비를 위해 다소 답답해 보였던 전기차의 휠이 아닌 내연기관과 비슷한 5-스포크 디자인이 채택되어 시원스러운 멋을 살렸다. 용량이 확대된 브레이크 캘리퍼는 형광 빛으로 칠해져 휠다운 휠의 면모를 더해준다.

후면부 역시 출시 1년이 지났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가로줄이었던 붉은 반사판이 두 줄의 세로형으로 변해 역동적이며 범퍼 중앙의 후진등도 세로줄로 변경되어 통일된 맛을 준다. GT만을 위한 디퓨저는 크기가 거대하진 않지만 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고성능 모델의 맛을 한층 뽐낸다. 고성능을 상징하는 D컷 스티어링 휠에는 타공 된 가죽과 드라이브 모드 버튼, 부스트 모드인 GT버튼이 눈에 띄고 스웨이드 소재의 스포츠 버킷 시트는 안정적으로 운전자를 감싸준다. 실내가 알칸타라로 뒤덥혔고 대시보드나 센터 콘솔 등에 라임색 포인트가 들어가 밋밋함을 없애준다.

제원 가격 출시일

EV6 GT는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하나씩 달려 최고출력 584마력과 75.5kgm의 토크를 낸다. 제로백은 무려 3.5초로 5년 전 제네시스 G70이 세운 4.7초의 기록을 1.2초나 단축시킨 엄청난 수치다. 스펙상으로는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의 성능이며 공개된 드래그 영상에서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을 제치고 맥라렌이 이어 2위를 차지했다.

584마력은 현대차 그룹 E-GMP 플랫폼의 한계인 600마력 근처까지 뽑아낸 수치로 차후 공개될 아이오닉5N과 형제 차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 GT 드라이브 모드,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등이 탑재되어 GT 다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23km이며 한국 인증 기준 300km 중반대가 예상된다. 올해 9월 양산이 시작되며 바로 같은 달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7,2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고성능 모델다운 스펙까지. 현대차 그룹이 그토록 바라던 고성능 라인업의 화려한 포문을 열어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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