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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BMW 8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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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미친 성능의 플래그십 쿠페를 국내 출시한다는 소식에 반응이 핫하다. 자동차 덕후의 로망을 사로잡는 엔진과 최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으며 기함급인 만큼 압도적인 차체 길이와 존재감까지. BMW의 신형 8시리즈, 이모저모 알아보자!

국내에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은 BMW는 다양한 차종의 모델을 갖고 있다. 그 중 그중 기함급인 플래그십 모델들의 존재감이 요즘 두드러지는데 최신예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조만간 등장할 플래그십 SUV XM이 있고 쿠페 라인의 플래그십 8시리즈가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8시리즈는 BMW 특유의 역동성과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는 GT카 다운 성향을 가지고 있다. 8시리즈는 무려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198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었다고 한다. 당시 6시리즈를 기반으로 무려 1조 원의 비용을 들여 압도적 성능의 슈퍼 GT를 개발했는데 엔진은 무려 12기통을 얹은 무시무시한 스포츠카였다.

하지만 과도한 생산 단가와 차종 구분이 힘든 애매한 포지셔닝 및 경기 침체와 걸프 전쟁으로 인한 석유 폭등으로 부진한 판매량 탓에 단종되고 만다. 그런 8시리즈가 대형 스포츠 쿠페의 인기에 힘입어 2018년 2세대로 새롭게 부활했다. 포르쉐 파나메라와 벤츠 AMG GT 4도어에 도전장을 던진 8시리즈.

유럽 기준 벤츠 AMG GT의 판매량을 2배나 앞지르는 성적을 보여주며 4개의 문을 가진 그란 쿠페와 소프트탑 개폐가 가능한 컨버터블 모델, M시리즈의 끝판왕인 M8까지 등장해 꾸준한 인기 몰이 중이다. 그런 8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드디어 국내에 들어온단 소식에 많은 이들이 가슴 설레하고 있다.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최근 파격적 디자인 변경을 거친 BMW의 다른 모델과 달리 8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기존의 모습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전면부 옆으로 길게 늘어진 키드니 그릴은 여전하며 세로줄 그래픽이 더 굵게 U자형으로 변경되어 다른 모델엔 없는 독특한 디테일이라 할 수 있다. 그릴에는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적용되었고 그릴 내부 상단에서 하단으로 폭포수가 쏟아지는 듯한 조명 효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기존 램프보다 10배가량 밝은 레이저 라이트를 적용했고 램프 속 푸른빛이 밝게 빛나고 있다. 범퍼 양 끝 에어덕트에 하이그로시 블랙 핀을 여러 겹 추가해 기존 모델보다 입체감을 살렸다. 측면은 유려한 쿠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론트 오버행이 길긴 하지만 스포츠 쿠페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비율이다. 카본 재질의 사이드 미러엔 M 스타일의 핀이 튀어나왔고 20인치 블랙 휠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의 볼륨감은 그대로 유지됐으며 원판불변의 법칙답게 아주 멋스럽다.

페이스리프트지만 큰 디자인 변화를 주지 않은 BMW 8시리즈는 컬러에서 변화를 줬다. 4가지의 새로운 컬러를 제공하는데 스카이 스크래퍼 그레이, 산레모 그린, M 포르티모 블루, 탄자나이트 블루까지 트렌디한 색상 라인업이 눈에 띈다. 어떤 색이 가장 인기를 끌지 궁금하다. 

실내 디자인 역시 크게 변경된 부분은 없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그대로이며 반면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12.3인치로 커져 한층 시원하게 변경되었다. 출시 시기가 애매해 7시리즈나 iX,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에 탑재된 최신 iDrive 8시스템은 아쉽게도 탑재되지 못했지만 BMW M3가 실내 업데이트를 했듯이 8시리즈도 실내 업데이트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제원 가격 출시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트림은 M85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로 서킷 머신급인 M8의 바로 하위 등급이다. 두 모델 모두 4.4리터 V8 M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 BMW 고유의 xDrive 시스템까지 맞물려 3.9초대라는 어마무시한 제로백을 보여준다. 이는 BMW의 M4, 전기차 i4와 맞먹는 기록으로 길이 5m, 무게 2톤에 가까운 차의 스펙이라기엔 엄청난 기록이다.

BMW코리아는 M850i 쿠페와 그란 쿠페를 지난 7월 5일 국내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가격도 확정되었는데 그란 쿠페가 1억 3,910만 원, 쿠페 모델이 1억 4,290만 원이다. 제원상 비슷한 성능을 가진 파나메라 GTS와 비교할 때 수 천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물론 옵션가를 비교해야 정확하겠지만 그럼에도 가성비 높은 모델임을 알 수 있다. BMW의 페이스리프트 8시리즈, 국내 반응이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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