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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GMC 시에라 EV 드날리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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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브랜드 GMC는 프리미엄급 SUV와 픽업, 밴 등을 주력 모델로 하는 쉐보레보다 상위의 GM 브랜드다. 제무씨로도 알려진 GMC의 국내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쉐보레와 서비스 센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GMC의 최신예 전기 픽업 '시에라 EV 드날리' 이모저모 알아보자! 참고로 드날리 혹은 데날리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의 이름이라고 한다.

디자인 실내

GMC의 시에라 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사용했다. 전장 5,890mm, 휠베이스 3,756mm의 초대형 트럭으로 전후좌우 모두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툭 튀어나온 후드가 가히 시선을 사로잡는 전면부는 거대한 GMC 엠블럼과 그릴 형상이 내연기관 모델의 느낌을 물씬 풍기며 그릴에는 조명이 켜진 서라운드와 3개의 막대로 되 애니메이션이 있는 LED 헤드램프가 위치하고 있다. LED 헤드램프는 차량의 충전 상태를 표시해준다.

좌우로는 기역자로 꺾인 거대한 램프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헤드램프가 아닌 통짜 면발광 DRL이다. 항상 점등돼 있고 방향 지시등의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진짜 헤드램프는 그 아래 범퍼부에 비교적 조그맣게 숨어 있는 사각 램프다. 요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분리형 헤드램프 구조를 택하고 있으며 거대한 후드 내부엔 e트렁크라 불리는 역시나 거대한 크기의 프렁크가 자리 잡고 있다.

전기차답게 오버행이 극도로 짧은 측면부를 보여주며 화물칸과 합쳐진 차체와 굵은 캐릭터라인이 역동적이다. 각진 휠하우스 주변과 검은 하이그로시 클래딩으로 마감된 차체 하단은 고급스러운 남성미를 보여주며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24인치 휠이 휠하우스 하단에 위치해 있다. 에어 라이드(Air Ride) 에어 서스펜션 기술이 적용되어 상황에 따라 지상고를 약 51mm까지 낮출 수 있다.

후면부 역시 단순하면서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기계적이고 검은 범퍼부와 기역자로 꺾인 테일램프가 위치해 있으며 GM 특유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가 탑재되었다.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는 다양한 각도로 열리고 꺾여 의자 역할을 하기도 하고 더 긴 짐을 실을 수도 있다. 2열을 접고 적재함 사이를 열면, 거기다 유리창까지 없애는 멀티프로 미드게이터 기능까지 적용하면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180cm의 기본 적재 길이가 무려 3.3미터까지 늘어나며 탑재 가능한 최대 하중은 590kg이다.

픽업트럭답게 실내는 전반적으로 단순하지만 크롬 라인과 대형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첨단의 맛을 살렸다. 14인치 HUD와 11인치 클러스터, 16.8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GM 답게 UI가 매우 깔끔하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프리폼 스타일로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볼륨 조절 노브가 디스플레이에 물리식으로 남아 있으며 BOSE 오디오, 스티칭 퀼트 가죽 시트, 리얼 우드 등 프리미엄 소재들이 실내 곳곳에 배치되어 고급감을 더해준다.

제원 가격 출시일

GMC 시에라 EV는 기본 듀얼 모터가 장착되며 사륜구동으로 최대 764마력, 108.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육중한 무게의 대형 픽업트럭의 제로백은 4.5초 미만이며 배터리 용량은 200 kWh로 추정된다. 미국 기준 자체 측정한 최대 주행거리는 640km로 국내 인증 시 500km 후반대가 예상된다. 800V 시스템이 도입돼 350kW의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160km 주행이 가능하다.

무려 4.3톤의 견인력을 가졌으며 이 외에도 후륜 조향 그리고 GM만의 '크랩 워킹' 기술이 적용되었다. 크랩 워킹은 허머 EV의 신박한 기능이었는데 뒷바퀴를 앞바퀴와 같은 각도로 회전시켜 대각선 이동이 가능한 기술이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GM의 차량에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출시는 2024년 하반기이며 드날리 트림부터 출시된다. 북미에서는 약 1억 5천만 원의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GM이 2025년까지 한국에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도입 가능성도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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