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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2023 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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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라인업이 화려한 쉐보레는 국내 기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까지 총 다섯 종의 내연기관 SUV 모델을 갖고 있다.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가 도입을 검토 중에 있는 만큼 SUV만큼은 어느 브랜드에도 빠지지 않는 쉐보레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까. 트랙스의 풀체인지 모델이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단 소식이다.

트랙스는 소형 SUV로 2013년 등장해 9년 차가 된 모델로 뛰어난 기본기를 갖췄지만 셀토스, 베뉴, 트레일블레이저까지 워낙 쟁쟁한 경쟁 차종들 사이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었다. 창원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2023년 트랙스 풀체인지,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는 전장 4,547mm, 휠베이스 2,700mm로 늘씬한 차체 비율을 뽐낸다. 한 단계 윗급인 기아 셀토스보다 전장은 16cm 이상 길고 23mm 넓으며 휠베이스도 7cm가량 길다. 높이는 1세대 트랙스와 비교해 10cm 이상 낮아져 날렵한 비율을 보여준다. 2,700mm의 휠베이스는 2세대 싼타페와 동등한 수준이다.

트랙스 풀체인지는 RS트림과 액티브 트림 두 가지로 제공되며 RS트림은 날렵한 느낌을, 액티브 트림은 어딘가 터프한 느낌을 준다. 분리형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상단에는 일자 DRL이 위치하고 있다. 진짜 헤드램프는 하단에 세로로 배치되었는데 이는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와 같은 방식이다. 중앙부엔 커다란 그릴이 위치하고 RS는 역사다리꼴 형상을, 액티브는 더 커진 면적과 장식으로 육각형 형상을 보인다. RS트림의 쉐보레 엠블럼에서 뻗어 나온 다크크롬 가니쉬가 DRL과 범퍼부를 침범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메기수염 같아 보인다.

RS트림

측면부는 완전 탈바꿈을 거듭했는데 긴 후드와 휠베이스 덕에 후륜구동차의 느낌을 주며 낮은 전고와 치켜올라간 벨트라인이 역동성을 강조해준다. 휠하우스와 차체 하단 검은 플라스틱 클래딩은 잘록한 허리를 만들어 주며 RS트림에서는 최대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액티브 트림에서는 최대 18인치 블랙 휠이 장착된다.

액티브 트림 / RS 트림

크게 누운 뒷 유리와 튀어나온 펜더의 후면부는 스포츠 쿠페같은 느낌을 주고 뒤에서 봤을 때 정사각형에 가까운 테일램프가 단단하고 묵직하게 위치해 있다. 다만 별다른 디테일이나 기교 없이 전구식 테일램프만 위치한 모습이 전면과 측면부에 비해 아쉬운 느낌이랄까.

트랙스 풀체인지의 실내는 쉐보레의 정리정돈 잘 된 최신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육각 스타일의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으며 공조장치와 열선 기능 등은 물리 버튼으로 남겨둬 실용성을 챙겼다. 선루프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제공된다. 실내 뒷자리 공간은 넉넉한 편이고 트렁크는 1세대보다 12% 늘어나 용량은 약 400리터 정도다.

제원 가격 출시일

아직 국내 도입될 모델의 정확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기준 트랙스 풀체인지에는 트레일블레이저에 들어간 직렬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탑재되어 139마력, 22.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8.6초다. 사륜 모델은 제공하지 않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비상 제동 및 차선이탈 경고, 유지보조 기능, 전방 충돌 경고 및 오토 하이빔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트랙스 풀체인지는 내년 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에는 상반기 즈음 출시를 예상한다. 차량가는 2천만 원 중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쟁쟁한 경쟁 모델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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