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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BMW iX1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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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준중현 SUV 인 X1은 2009년 처음 출시됐다. 출시 초기엔 후륜구동이었지만 2세대부터 미니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전륜구동으로 바뀌었다. 이번 X1의 풀체인지 라인업에 최초로 전기차 모델인 iX1이 포함되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을 듣고 있는 BMW의 iX1,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BMW iX1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에서 모두 사용하는 FAAR 플랫폼을 사용하여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과 비율 차이가 없다. 전장은 4,500mm로 투싼보다 3cm가량 길고 휠베이스는 2,692mm로 차체 크기는 콤팩트하다. 전작 대비 풀체인지를 거치며 크기가 5cm가량 커졌고 각진 그릴로 바뀌었다.

전기차인 만큼 그릴은 막혀있지만 언뜻 보면 마치 뚫려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이 입체적이다. 전기차임을 적당히 티냈던 i4와는 전혀 다르게 전기차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내연기관과 흡사하게 꾸며뒀다. 헤드램프는 사선으로 그어져 있으며 기존 BMW의 L자 DRL이 뒤집어져 기역(ㄱ) 자 형태로 바뀌었다.

측면부 역시 내연기관과 흡사한 비율이며 전작보다 후드가 길어졌다. 지난 세대는 캐릭터라인이 굵게 패였는데 풀체인지를 거쳐 굵은 캐릭터라인 대신 집은듯한 얇은 칼각 라인들이 차체를 휘감고 있다. 도어핸들은 M240i처럼 반매립 식을 채택하였다. 차체 하단과 휠하우스 주변에는 유광 블랙이 칠해져 있으며 가칭 M패키지(?)에서는 바디색으로 대체된다. 후면부 역시 BMW답게 역동적인 모습이다. M패키지에선 범퍼 하단에 디퓨저 장식과 듀얼 머플러 같은 조형물이 부착된다. 

실내는 BMW의 최신예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신형 스티어링 휠과 10.25인치 클러스터, 10.7인치 메인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대부분의 물리버튼들이 디스플레이로 통합되어 센터페시아가 훨씬 심플해졌다. 기어노브는 아주 작아졌는데 물리식으로 큼지막한 기어노브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별로이지 않을까. 4:2:4 비율의 2열 폴딩이 지원되며, 트렁크 용량은 490 리터지만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00리터로 확장된다.

제원 가격 출시일

국내에는 xDrive30 모델이 수입되며, 66.4kWh 용량의 배터리로 듀얼모터 313마력, 50.4km의 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5.7초를 기록했으며 19인치 휠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310km를 인증했다. WLTP 유럽기준은 438km로 약 30%가량 하락한 수치다. 최대 130kW를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120km 주행이 가능하고 10%에서 80%까지 29분 만에 충전된다.

 

BMW X1 풀체인지와 iX1은 2023년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X1의 국내 시작가격은 기존보다 상승한 5천만원 중반 정도다. 전기차 버전이 iX1의 경우, 7천만 원 전후를 점치는 분위기다. 동급의 준중형 전기 SUV인 벤츠 EQA가 동일한 배터리로 188 마력을 발휘하여 최대주행거리 303km를 기록했는데 차량가는 5,990만 원에서 6,790만 원 사이이다. BMW iX1의 출력이 거의 1.7배이며 주행거리 역시 소폭 길다. 하지만 차량가가 최대 천만 원까지 차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입문형 수입 전기 SUV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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