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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푸조 408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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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실내

저렴한 람보르기니라 불리는 푸조의 야심작 408. 디자인 개발에만 무려 7년이 걸린 만큼 잘 빠진 크로스오버 디자인이 멋들어진다. 상체는 4 도어 쿠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하체는 SUV를 닮은 크로스오버 형태로 스포티지보다 전장은 3cm 가까인 긴 4,687mm이다. 전고는 스포티지보다 18cm가량 낮으며 휠베이스는 2,787mm이다. 공기저항계수가 0.28cd로 낮다.

전면부의 그릴은 뚜렷한 테두리 없이 차체와 같은 컬러로 도장되어 있으며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가장 큰 차이인 그릴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문 듯한 느낌이다. 마치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연상되는 기하학적인 조형이며 신형 방패 모양 엠블럼은 1960년대 푸조의 엠블럼 디자인을 재해석한 것이다. 얇은 헤드램프는 국내 수입 모델에서도 매트릭스 LED 타입이 적용되며 사자의 송곳니인 세로형 DRL은 방향지시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푸조 408의 하이라이트는 측면부로 전륜구동임에도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 전체적으로 밸러스가 잘 잡힌 모습이다. 쿠페를 닮은 루프라인은 전형적인 패스트백의 형상으로 뒷좌석 헤드룸을 충분히 확보했다. 차체 하단 검은 클래딩과 19cm의 최저 지상고는 일반 세단보다 약 4cm가량 높아 SUV의 매력을 충분히 살려준다. 국내에는 19인치 휠이 적용되었으며 컬러를 겹친듯한 20인치 휠은 직수입을 통해 갈아 끼워야 한다.

후면부의 지붕 끝단에는 귀여운 사자 귀 스포일러가 장착되 있는데 이 안에 트렁크 경첩이 들어 있다. 테일 램프는 가니쉬로 좌우가 이어져 있으며 푸조 특유의 사자 발톱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라이트가 모두 꺼졌을 때는 투명한 클리어 타입이다. 기다란 플라스틱 범퍼는 검게 칠해져 측면의 엉덩이가 치켜 올라간 듯한 시각적인 보정 효과를 준다.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받은 푸조의 디지털 아이 콧 핏 디자인이 채용되었으며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국내 도입은 불확실하지만 푸조 408만을 위해 3년간 개발한 '포칼 스피커 시스템'이 해외에서는 제공된다. 뒷좌석의 레그룸은 넉넉하고 헤드룸도 무난한 편이어서 패밀리 카로도 빠지지 않아 보인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36리터가 제공되며 최대 1,611리터까지 확장된다.

제원 가격 출시일

국내에는 1.2리터 3기통 퓨어 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이 수입된다. 8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131마력, 23.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리터당 12.9km (도심 11.5 / 고속 15)이며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되어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 공차중량은 1,455kg으로 BMW 1, 2시리즈 그리고 폭스바겐 골프보다도 가볍다. 차후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이 예상되며 벌써 순수 전기차 모델인 E-408의 공개는 확정됐다. 푸조 408은 올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였으며 시작가는 약 4천만 원 중반대가 유력하다. 저렴한 람보르기니라 불리는 푸조 408, 시장 반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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