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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포드 픽업트럭 매버릭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by 곰푸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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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고 있는 레저 열풍과 함께 픽업트럭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포드. 국내에 정식 시판 중인 포드의 모델 '레인저'는 최근 풀체인지를 거쳤고 오프로드 최적화 모델인 '랩터'까지 한 번에 국내에 출시됐다. 포드의 픽업트럭 라인업에 추가된 새로운 차가 바로 '매버릭'이다. 2022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하이브리드 픽업으로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지만,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매버릭의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포드 매버릭은 특이하게 대부분의 픽업 트렉이 사용하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 아닌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한다. 오르포드 주파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좀 더 편안한 승차감과 조용한 환경을 제공한다. 포드 매버릭의 전장은 5,072mm로 그랜저보다는 4cm 정도 길고 레인저보다 30cm가량 짧다. 전면부 8각의 검은 그릴에는 역동적인 패턴이 장식되어 있고 가로로 뻗은 가니쉬가 헤드램프부를 침범하고 있다.

오프로드 최적화 패키지인 '트래머'에서는 그릴의 패턴이 바뀌고 가로줄 가니쉬에 노란색 악센트가 추가된다. 레인저와 비슷한 디귿자 헤드램프부는 상단부가 DRL이고 하단이 헤드램프이며 방향지시등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검은색 플라스틱 범퍼부는 직관적인 사각형이며 트래머 패키지에선 역시나 노란색 견인 고리가 노출되어 있다. 트래머 패키지의 포인트 컬러가 옐로인가 보다.

측면은 전형적인 전륜구동 기반 픽업트럭의 비율을 보여주며 깊게 패인 캐릭터라인 없이 깔끔하다. 앞의 펜더부에 위치한 가니쉬가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휠 하우스 위에 패인 아치형 캐릭터라인이 포인트다. 차체 하단에 위치한 검정 플라스틱 클래딩은 후면부로 갈수록 치켜 올라간 형상으로 픽업트럭 특유의 묵직한 후면부의 무게감을 시각적으로 완화시켜 준다.

17인치 휠은 단단하며 트래머 패키지에서는 주황색 포인트가 들어간 오프로드 최적화 타이어가 탑재된다. 또한 트래머 전용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일반형보다 지상고가 약 2.5cm 높아 30.7도의 진입각을 만들어 준다. 후면부의 화물칸이 차체와 완전히 붙어 있어 국내에서 화물차 세제 혜택을 바뀌는 어려워 보인다. 후면부의 '매버릭' 레터링이 입체적으로 박혀 있다. 적재함 길이는 140cm로 최대 68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실내 인테리어의 대부분에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개성 넘치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다. 1열 상단부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분리시킨 특징이 재치 있다. 물리 버튼들과 6.5인치 LCD가 합쳐진 클러스터와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FITS 슬롯이라는 특이한 기능(?)이 있는데 포드가 실내 부분 곳곳에 규격화된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이렇게 마련된 공간에 컵 홀더, 휴대전화 거치대, 선글라스 보관함, 쓰레기통 등 사용자가 원하는 아이템들을 부착할 수 있다. 2열도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할 만큼 준수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제원 가격

특이하게 포드 매버릭은 하이브리드가 기본형으로 2.5리터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와 CVT 변속기의 조합으로 전륜구동 191마력을 발휘한다. 도심 연리바 리터당 18km에 달하며 미국 기준 한 번 주유 시 805km를 주행할 수 있다. 907kg의 견인력을 가졌으며 상위 엔진인 2리터 에코부스트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250마력과 38.3 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상위엔진은 사륜구동 적용이 가능하며 견인 패키지 선택 시 1.8톤까지 견인 가능하다.

오프로드에 특화형인 트래머 패키지에는 차동제한장치인 LSD와 트레일 컨트롤 기능이 추가된다. 가격은 놀랍게도 한화 약 2천4백만 원에서 시작하며 풀옵션인 래리엇 트림도 약 3천만 원 수준이다. 북미 모든 하이브리드 카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아쉽게도 한국 도입소식은 아직 없지만 미친 가성비로 국내 도입해도 쌍용 토레스와 포드의 레인저 외의 또 다른 선택지가 되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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