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

BMW SUV X1 풀체인지 전기차 iX1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6. 7.
반응형

BMW가 준중형 SUV X1의 풀체인지 버전을 공개하며 X1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전기차 iX1도 함께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 커진 덩치와 완성도 있는 디자인 게다가 싹 달라진 실내까지. BMW X1 풀체인지와 iX1 디자인부터 실내 인테리어, 제원, 가격, 출시일까지 이모저모 알아보자!

X1 풀체인지

BMW는 최근 디자인적으로 과감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i7은 그간 보지 못했던 디자인으로 파장을 일으켰고 X7 페이스리프트나 XM 등 SUV 라인업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런 BMW에서 내놓은 막내 SUV X1의 풀체인지와 전기차 iX1의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듯 보인다.

iX1

X1은 지난 2009년 처음 등장한 준중현 SUV로 당시 5세대 3시리즈 E91 왜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덕분에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긴 후드와 낮은 루프 등 왜건에 가까운 비율을 보여줬다. 이후 2015년부터 등장한 2세대는 기존 후륜구동 플랫폼에서 미니의 전륜구동 UKL2 플랫폼으로 바뀌었고 덕분에 뒷좌석이 널널해지며 전형적인 SUV로 거듭났다. 하지만 승차감에서 호불호가 나뉘었고 형제 차량에 밀려 국내에서는 약 1,900대가 판매, 수입차 판매 순위 42위를 기록한 비운의 차량이랄까.

디자인

iX1

비운의 차량이던 X1이 풀체인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전장 4,500mm, 휠베이스 2,692mm의 콤팩트한 차체지만 전작 대비 커진 크기와 각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면부 그릴은 사각형에 가까워 졌으며 7시리즈나 XM같은 형제차들에 비해 상당히 얌전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X1 풀체인지

사선으로 그어진 헤드램프는 역동적이며 기존 BMW의 L자 DRL이 뒤집어져 기역(ㄱ)자 형태로 바뀌었다. 이번에 나온 신형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에도 이런 기역자 모양의 DRL이 탑재되었다. 범퍼는 두 종류인데 M스타일의 범퍼는 과감함을, 일반 버전은 기계적 입체감을 강조했다.

X1 풀체인지

측면부는 비율이 아주 좋다. 최신 FAAR(Frontantriebsarchitedtur) 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전작보다 그릴이 툭 튀어나와 후드가 훨씬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전고까지 높아져 정통 SUV의 맛이 한층 강해졌다. 지난 세대처럼 굵게 패인 캐릭터라인은 없지만 얇게 집어낸 듯한 칼각 라인들이 차체를 휘감아 깊은 그림자를 만들어 입체감을 한층 살려준다. 렌더링에서 BMW의 의도를 느낄 수 있는데 노멀 모델의 차체 하단 검은 클래딩도 이전 세대와는 달리 유광 처리되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도어 핸들은 M240i처럼 매립식이 채택되었다.

X1 풀체인지

후면부 역시 전면부만큼이나 과감하고 역동적이다. 트렁크 피팅라인을 경계로 램프의 안쪽과 바깥쪽 크기가 다른 BMW의 전통적인 엇박자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테일램프가 엇박으로 디자인된 형태는 요즘의 BMW 모델에서 보기 힘들었던 요소이다. 범퍼 하단에도 역동적인 조형이 보이며 신기하게도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머플러가 없다.

실내

이전 세대와의 완전한 차별성은 실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차별화된 최신예 디자인으로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7인치 인포테인먼트 일체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물리 버튼들이 디스플레이로 통합되며 센터페시아가 이전에 비해 훨씬 간결해졌다.

조수석 에어컨 벤트는 마치 알루미늄 뭉치를 박아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장난기 넘치며 신형 스티어링 휠도 눈을 사로잡는다. 매우 작아진 최신 기어노브와 무선충전 패드도 보인다. 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4:2:4 비율의 2열 폴딩이 지원되며 트렁크 용량은 540 리터지만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00리터까지 제공된다.

제원 출시일 가격

X1 풀체인지

모든 내연기관 트림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되어 2리터 디젤은 최대 211마력을 발휘하며 1.5리터 3기통 가솔린은 136마력을 내며 2리터 4기통 가솔린은 218마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모터가 합쳐져 321마력을 뿜어낸다.

iX1

전기차 iX1의 경우 64.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최대 438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정도라면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300미터 중반 대가 예상된다. 최대 출력은 268마력이며 40마력을 더 추가하는 부스터 모드가 제공되며 제로백 5.7초에 4륜 구동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충전은 최대 130kW를 지원해 10분 만에 120km를 주행할 수 있고 10%에서 80%까지 29분 만에 충전된다. 최근 워낙 짱짱한 스펙의 전기차가 출시되는 지라 주행거리가 다소 아쉽다.

iX1
X1 풀체인지

X1 풀체인지는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며 국내 가격은 기존보다 조금 오른 5천만원 중반대가 예상된다. BMW 할인이 뿌려진다면 실구매가는 4천만 원 대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물론 옵션 적용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전기차 버전 iX1의 경우는 6천만 원 후반대가 예상된다. X1 풀체인지와 iX1의 디자인과 제원 가격이 시장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지 궁금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