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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포르쉐 카이맨 GT4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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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미드십 쿠페 카이맨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카이맨 GT4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반 카이맨과는 다른 4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새로운 섀시, 서스펜션 그리고 브레이크까지 트랙과 일상 주행까지 가능한 <2022 포르쉐 카이맨 GT4> 이모저모 알아보자!

카이맨은 2006년 처음 등장한 미드십 후륜구동 쿠페로 카이맨이라는 이름은 악어라는 뜻의 '카이만'에서 따왔다고 한다. 로드스터 박스터와 형제차이며 최초 출시 당시에는 엔트리 포르쉐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엔진이 가운데 위치한 미드십 구조와 무게중심이 낮은 6기통 수평대향 엔진, 게다가 가벼운 무게가 합쳐진 최고의 밸런스까지. 카이맨은 점차 강한 캐릭터성을 갖고 포르쉐의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게 된다.

2016년 등장한 3세대 718모델 이후부터 모든 엔진이 4기 통으로 내려오고 터보가 탑재되면서 출력은 올랐지만 특유의 우락부락한 배기음이 줄었다. 포르쉐의 철저한 급 나누기 덕에 911보다 약한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911보다 강한 캐릭터성을 갖게 된 포르쉐 카이맨. 그중에서도 카이맨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GT4가 국내 인증을 끝냈다. GT라는 단어는 레이싱 경기의 클래스를 구분하는 말로 GT4는 엔트리급 레이싱 경기에도 참전 가능한 모델이란 뜻이다.

디자인 실내

포르쉐 카이맨 GT4는 특유의 단단하고 빈틈없는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전면부 GT4 전용 범퍼와 스포일러 립을 부착했다. 기존보다 훨씬 안정감 있고 고성능의 느낌을 주며 범퍼 양 끝엔 휠 하우스로 바람을 넣는 구멍이 위치하고 후드 앞에 새로운 통풍구가 장착됐다.

측면은 3cm 낮아진 전고에 앞문 바로 뒤 GT4 전용 덮개가 부착된 공기 흡입구 덕에 공기를 더 안정적으로 빨아들일 수 있다. 휠은 20인치 전용 휠이 장착되며 폭이 더 넓어진 미쉐린 PS컵2 타이어가 탑재된다. 덕분에 뛰어난 트랙 주행 능력을 보여주며 브레이크 역시 380mm 디스크에 전륜 6p와 후륜 4p로 구성되어 일반 카이맨보다 커진 용량을 보여준다. 옵션에 따라 디스크가 410mm로 확장되고 PCCB 세라믹 소재가 투입되었다.

후면부엔 전용 고정식 스포일러가 부착되었으며 오리지날 718 대비 12kg 추가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실제 지난 세대 GT4보다 다운포스가 50%나 많아졌다. 회색빛으로 칠해진 리어 램프와 범퍼 하단의 확장된 디퓨저가 와류를 억제해 주고 분리된 두 개의 머플러가 우렁찬 배기음을 쏟아낸다.

기존 카이맨과 실루엣은 비슷하나 알칸타라와 카본을 비롯한 온갖 스포티한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6점식 안전벨트가 탑재된 카본 시트, 휴대용 소화기 그리고 의자 뒤편에 배치돼 바디 강성을 강화해주는 스틸 롤 바까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도어 핸들은 레이스카에서 영감받아 경량화를 위한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는데 실제로 공차 증량은 아래등급 GTS보다 무겁다.

제원 가격 출시일

4리터 자연흡기 수평대향 박서엔진과 7단 PDK가 조합되 428마력과 42.8kgm의 토크를 후륜에만 쏟아붓는다. 제로백은 3.9초 대이며 최대 엔진 회전수는 8,000rpm, 최대속도는 시속 300km에 육박한다. 트랙 주행을 위해 재설계된 LSD 토크 벡터링, 액티브 서스펜션 댐핑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고 ECS와 트랙션 컨트롤 등 안전사양을 모조리 꺼버릴 수 있다.

이런 설명만 들으면 트랙용 머신같지만 GT4는 어디까지나 GT3의 디튠 느낌이기에 데일리 주행도 염두에 두었다. 지상고도 규정에 맞춰져 있고 무엇보다 실연비가 리터당 10km 내외라는 신박한 능력치를 보여 준다. 올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며 국내 판매 시작가는 1억 3,870만원이다. 물론 포르쉐의 무자비한 옵션가에 따라 가격도 무자비하게 불어날 수 있다.

뭇 남성들의 드림카 중 하나인 포르쉐 카이맨. 끝판왕 카이맨 GT4의 시장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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