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가격 제원 디자인 보조금

테슬라에 이어 볼보를 빠뜨리면 섭할 것 같아서 내가 가장 애정하는 폴스타2 차량을 가져왔다. 폴스타는 볼보 모델의 고성능 차량을 만드는 회사였는데 볼보에 인수된 뒤 지금은 분리되어 하나의 전기차 브랜드가 되었다. 폴스타가 볼보 차량의 시그니처 명인 줄 알았는데 다른 브랜드였다니. 오늘 소개할 폴스타2 모델은 국내 시장에는 처음 출시된 폴스타 차량이다. 볼보 느낌이 물씬 나는 볼보가 아닌 폴스타2, 이모저모 따져보자.

2022 폴스타2 가격 제원

• 가격 : 5,490 ~ 5,790만 원
• 연료 : 전기
• 주행 : 334 ~ 417km (1회 충전 시)
• 연비 : 복합 3.8 ~ 4.8km/kWh (도심 4 ~ 5.1, 고속 3.6 ~ 4.5)
• 출력 : 170 ~ 300kW 모터
• 토크 : 330 ~ 660Nm 모터
• 구동 : FF, AWD
• 변속 : 자동 1단
• 전장 / 전고 / 전폭 / 축거 (mm) : 4,605 / 1,480 / 1,860 / 2,735

최고 사양 모델은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 모터 AWD 사양으로 5,790만원 가량이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있고 가격은 5,490만 원부터이다. 폴스타2 외관의 첫 이미지는 볼보를 연상시킬 만큼 볼보와 유사하고 간결하다. 개인적으로 중후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약간은 스포티한 느낌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폴스타2의 외관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2022 폴스타2 외관 실내 디자인

폴스타2의 또 다른 매력은 볼보 앰블럼 대신 폴스타 엠블럼이 그릴 위에 이렇게 멋들어지게 위치한다는 점이다. (공중에서 내려다본 느낌의 이 사진, 이 사진으로 인해 폴스타2를 애정하게 되었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과거부터 토르의 묠니르 디자인을 차용했으며 마블 팬인 나로서는 익숙하달까. 시선을 확 사로잡으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스포츠 패키지 전용 휠은 20인치의 4포크 타입으로 타이어는 컨티넨탈 스포츠 컨택트 제품이 들어갔다. 옐로우 브렘보 캘리퍼의 조합이 눈에 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볼보의 느낌이 충만하다. 볼보의 실내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1인으로서 볼보 같지만 가격은 볼보가 아닌 폴스타2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스티어링 휠은 볼보와 같고 엠블럼만 다르다. 시선을 확 사로잡는 11.2인치 디스플레이는 볼보도 갖지 못한 폴스타2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덕에 테슬라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미래지향적인 차량이란 느낌이 들었다. (SKT 지원도 된다고 하니 SKT 사용자 쏴리 질러!!!)

시승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실내 나파 가죽은 볼보의 엠버 시트만큼의 질감은 아니라고 하니 참고 바란다. 뒷좌석은 쿠페형 SUV들의 공통적 단점인 다소 좁은 실내 공간을 가진다. 넉넉한 패밀리카로 고려 중이라면 꼭 실내 공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디자인 외의 이야기지만 반자율주행 옵션은 꼭 추천한다. 볼보를 계승하여 반자율주행 옵션이 매우 잘 구현되어 있고 운전이 아주아주 편해진다고 한다.

트렁크 덮개가 뒷유리와 함께 열러 부피가 큰 짐을 실을 때 유용하고,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프렁크도 있어 전체적인 수납력은 그럭저럭인 듯하다. 뒷 트렁크 용량은 405리터, 프렁크는 41리터라고 하니 참고 바란다. 연초 출시 이후 대대적인 광고로 벌써 사전예약 물량은 거의 다 빠진 상태라고... 사전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차량 인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2022 전기차 보조금

폴스타2도 2022년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위해 5,490만원이 시작 가격이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5,490만원으로 100% 비율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보다 상위 모델인 퍼포먼스 듀얼 모터를 적용하게 되면 약 300만 원의 가격이 추가되어 보조금 혜택 비율이 50%로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뒷모습도 이렇게 멋들어지게 빠졌다. 사전예약 안 한... 아니 못 한 나지만... 애정한다. 폴스타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