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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폭스바겐 ID 4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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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ID 4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사전예약까지 시작했다. 폭스바겐 ID4는 아이오닉 5와 같은 준중형 SUV로 전장 4,585mm, 휠베이스 2,766mm로 전장은 아이오닉 5와 거의 같지만 휠베이스가 23cm가량 짧다. 대신 전고가 3cm 더 높은데 휠베이스가 짧은 만큼 회전반경이 짧고 전고가 높아 헤드룸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사전예약으로 2천대를 돌파했다는 폭스바겐 ID 4,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외관은 폭스바겐답게 기교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전면부는 마치 사람의 눈동자처럼 움직이는 IQ.Light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쉽게도 프렁크는 없다. 측면부는 A필러가 전진한 '캡 포워드' 스타일을 채택해 실내 공간을 챙겼고 아이오닉 5보다 전고가 높아져 진짜 SUV다운 느낌이 난다. 

투톤 루프와 도어하단 검은 클래딩까지, 늘씬한 차체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휠은 단독 20인치 휠이 장착되며 후면부에선 테일램프가 좌우로 이어져 있다. 테일램프 내부엔 사각 LED 광원이 촘촘히 겹쳐있어 3차원 그래픽을 구현해 낸다. 타 브랜드에서 부리는 디테일적인 요소가 아닌 간결함으로 승부를 보는 폭스바겐다운 외관이다.

실내 역시 전반적으로 깔끔한 멋을 이어간다. 국내에는 브라운-블랙 투톤이 기본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작은 LCD 클러스터는 대시보드가 아닌 스티어링 휠에 부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조절하더라도 클러스터를 가리지 않는단 장점이 있다. 1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시원하며 스티어링 휠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어들이 터치식이다.

기어노브는 칼럼식이며 일반적인 위치가 아닌 클러스터 옆에 붙어 독특하다. 실용성 측면에서는 어떨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대시보드에 삽입된 ID 라이트바는 다양한 조명 효과를 통해 시스템의 작동 상황 등을 알려주고 내비게이션 방향 안내와 경고 메시지 등을 전달한다. 이는 신형 7시리즈도 비슷하게 적용된 사양이다.

아쉽게도 HUD와 OTA가 모두 제외됐으며 앞 좌석 통풍 시트와 뒷좌석 열선도 미제공된다. 스피커는 기본형 6개가 탑재될 예정이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장착되었다. 트렁크는 543리터에서 2열을 접으면 최대 1,575리터까지 확장되어 넉넉한 공간을 보여준다.

제원 출시일 가격

폭스바겐 ID 4는 국내에 단일 트림인 '프로' 모델만 도입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한 77kWh 배터리팩으로 405km 주행이 인증되었는데 저온 주행거리가 288km로 측정되어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다. 이는 상온 대비 71% 수준으로 히트펌프가 들어있는 상태에서도 저런 수치가 나온 것이다.

폭스바겐 측에선 실주행거리는 훨씬 길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타이칸과 EQS도 그렇고 국내 측정 결과에 반발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는 듯 보인다. 후륜 모터를 탑재해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 성능을 발휘한다. 완속 충전으로 80%까지는 11kWh 기준 7시간, 급속 충전은 125kWh를 지원해 30분이 소요된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핸들열선, 앞 좌석 열선, 전동 트렁크 이지오픈 등이 제공된다.

올해 9월 출시로 알려졌고 늦어지더라도 올해 안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전계약 진행 중인데 올해 물량 1,200대에서 사전예약만 2,000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차량가는 예상 5,490만 원 전후로 책정돼 국고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나 앞서 언급한 저온 주행거리 영향으로 700만 원이 아닌 651만 원으로 확정되었다. 지자체를 제외한 국고보조금 만으로 실구매가는 4,800만원 정도가 된다. 사전예약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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