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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기록

<스파이더맨 : 홈커밍>, <노 웨이 홈> 보기 전 복습

by 곰푸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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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 : 2017.07.05.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액션, 모험, SF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33분
  • 배급 : 소니 픽쳐스
  • 감독 : 존 왓츠
  • 주연 :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벌처)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줄거리 복습

뉴욕 사태의 뒷정리를 하던 청소업체 사장 '툼스(벌처)'는 막대한 돈을 벌 것으로 기대하며 빚을 내어 각종 장비를 구입합니다. 하지만 스타크의 후원을 받던 '데미지 컨트롤'이라는 회사가 이 사건을 맡자 툼스는 좌절하고 말죠. 낙담하던 툼스는 부하 직원이 치타 우리의 무기를 집어 드는 모습을 보게 되고 불법 무기 거래를 하기로 다짐합니다.

그로부터 4년의 시간이 흐르고, 스타크의 요청으로 시빌워 당시 스파이더맨은 중요한 활약을 하게 됩니다. 이에 피터는 자신도 어벤저스의 일원이 될까 기대하지만 스타크는 아직 어린 피터에게 위험하다며 대신 슈트를 선물해 줍니다. 스타크에게 슈트를 선물 받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피터. 간간히 할머니를 도와주고 소매치기를 잡는 등 자잘한 히어로 활동을 하며 스타크에게 어필해 보지만 그의 비서인 해피는 피터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본의 아니게 절친한 친구인 네드에게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을 들키게 됩니다.

 

다시 학교 생활을 하던 중 갑자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고 피터는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폭발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서 은행 강도들이 난생처음 보는 무기들로 은행을 터는 것을 목격하고 피터는 이를 막으려 하지만 신무기와 악당 벌처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던 중 아이언맨 슈트가 나타나 피터는 구조되고 스타크는 피터에게 위험한 행동을 했다며 크게 혼이 납니다. 그렇게 피터는 의기소침해져 집으로 돌아가던 중 악당들이 떨어트린 치타 우리 무기를 우연히 발견하고 코어를 빼내 친구 네드와 함께 연구를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무기가 없어진 것을 안 벌처와 일행들이 피터의 학교로 쳐들어오고 가까스로 달아나죠. 스파이더맨은 벌처와 일행들이 무기 거래를 하는 배를 습격하고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오히려 배 안의 승객들을 위험에 빠트립니다. 다행히 아이언맨이 나타나 사고를 수습하고 스타크는 피터의 슈트를 빼앗습니다.

첨단 슈트를 빼앗겼지만 피터는 포기하지 않았고 직접 만든 어설픈 슈트를 입고 벌처 일당을 쫓게 됩니다. 마침내 벌처와 일당들을 저지하고 혼자 힘으로 벌처를 제압하죠. 그렇게 벌처는 감옥에 가게 되고 스타크는 피터를 히어로로 인정합니다. 덤으로 첨단 슈트도 선물해주죠.

숙제보다는 세상을 구하고 싶어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1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2대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첫 단독 영화입니다. 미성숙하면서도 발랄한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마블 히어로 영화와 적절히 배합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미소년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도 큰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더군요.

이틀 전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3번째 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이 개봉하였습니다. <노 웨이 홈>을 보기 전 복습의 느낌으로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보고 두 번째 관람이었죠. 처음 볼 때는 하이틴 느낌이 강해서 화려한 액션과 아이언맨 외에는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다시금 보니 피터의 감정선이 읽혀서 색달랐습니다. 앞서 말했듯 히어로를 동경하고 그런 히어로가 되고 싶은데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더 노력할 수밖에 없는 피터. 그래서 마침내 히어로로 인정받았을 때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의 모습에 마블 캐릭터 중에 가장 정감 가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동강이 난 배를 거미줄로 엮어서 버텨보려 했던 그에게서 인간적인 면모의 히어로를 느낄 수 있었죠.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닌 스파이더맨이라면 더더욱 그 슈트를 가져선 안된다는 스타크의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즉살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결국 적을 생포하는 피터의 마음씨 또한 인상적이었죠. 마블이 내내 보여주던 캐릭터들과는 다소 결이 다른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스파이더맨을 원픽으로 뽑는 게 아닐까 싶네요. 내일 보러 갈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서도 어떤 인간적인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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