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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쉐보레 이쿼녹스 EV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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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슬로건 아래 최신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3년 내 테슬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GM. 캐딜락 리릭부터 쉐보레 실버라도 EV, 허머 EV, 블레이저 EV 등 전기차 라인업에 있어 찬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3만 달러라는 가성비까지 갖춘 이쿼녹스 EV가 공개됐다. 가장 소비자 친화적이며 국내 출시까지 확정된 쉐보레 이쿼녹스 EV,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쉐보레 전기차답게 이쿼녹스 EV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근육질 넘치는 모습이다. 형제차인 블레이저 EV와도 닮았는데 전기차다운 기교보다는 내연기관의 향수를 남긴 보편적인 멋을 따른 형태다. 쉐보레 특유의 빛나는 보타이 엠블럼과 좌우로 길게 뻗어있는 일자 ERL이 최신 차라는 느낌을 준다. DRL 아래에는 진짜 헤드램프가 작게 위치하고 있다. 범퍼부는 다양한 패턴과 가니쉬가 들어가 역동적이며 RS 트림은 이 범퍼부가 검게 칠해져 있어 고성능의 느낌을 강조했다.

짧은 오버행이 돋보이는 측면부는 전기차다운 3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보여준다. 널찍한 실내 공간을 위하여 A필러를 앞으로 전진시킨 전륜구동의 비율을 갖다. 후면 유리 아래 툭 튀어나온 트렁크 부가 재미있고 투 톤의 루프는 차를 한층 경쾌해 보이게 한다. 상어 지느러미 같은 C필러와 매립식 도어 핸들 등 최신 차량에 적용되는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한 모습이다. 충전구가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후면부는 일체형 테일램프가 탑재되었으며 양 옆으로 쭉 뻗은 점선식 그래픽이 보타이 엠블럼을 강조해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기교없이 쉐보레다운 투박한 멋을 살린 느낌이다. 와이퍼는 바깥으로 노출된 형태를 취했는데 최근 공개된 차량들처럼 숨겨져 있었다면 더 미래적인 결이 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내는 11인치 클러스터와 17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 그간 진부하고 어수선하단 평을 받은 쉐보레가 이번 전기차 라인업 실내에서는 화려한 UI를 보여주고 있는데 쉐보레가 점점 디스플레이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최첨단으로 무장했지만 실용성을 위한 물리 버튼 역시 남겨두었는데 디스플레이 좌측 볼륨 조절용 물리 노브와 에어컨 벤트 하단 공조기 버튼이 위치해 있다. 기어 노브는 칼럼식으로 센터 콘솔에 수납 공간이 넉넉하게 있다. 트렁크는 2열 폴딩 시 1,614리터까지 확장된다.

제원 가격 출시일

쉐보레 이쿼녹스 EV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투입된다. 아직 정확한 용량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GM 자체 측정 기준 최대 483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 인증에서는 대략 435km 정도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출력은 전륜구동 210마력과 33.5kmg의 토크를 발휘하며 4륜 구동의 경우 290마력, 47.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1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10분 충전 시 113km 주행이 가능하고 월 페달 회생 제동 드라이빙이 지원된다.

자율주행은 준 레벨3인 슈퍼 크루즈가 있지만 이 기능이 국내에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그 밖에도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HUD, 디지털 룸미러 등이 지원된다.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2023년 가을 북미 시장에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2024년으로 예상한다. 차량가는 3만 달러에서 시작하며 지금의 미친 환율이 훗날 안정화된다면 국내 도입 트림은 대략 4천만 원 중반대가 되지 않을까. 출시 시점의 보조금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기준 전기차 보조금 적용시 3천만 원 후반대에서 4천만 원 정도로 예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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