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

르노 XM3 하이브리드 아르카나 디자인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8. 13.
반응형

기름값이 다소 안정되었다지만 여전히 1,800원이 넘는 고유가 시대에 훌륭한 연비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르노의 소형 SUV XM3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단 소식이다. 2020년 3월 출시된 르노의 소형 SUV인 XM3는 쿠페형 루프와 뛰어난 가성비 덕에 지난 1년간 코나와 티볼리를 제치고 국내 소형 SUV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1위의 셀토스, 2위의 니로, 3위의 트레일블레이저를 잇는 순위다. 르노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코리아 자동차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부산에서 이미 생산되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해위 수출 중이다. 유럽에서 아주 호평을 받고 있는데 스웨덴, 슬로베니아, 프랑스,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엔 영국에서 기아 쏘렌토와 렉서스 RX를 제치고 '최고의 하이브리드 카'로 선정되었고 안전 평가 또한 국내와 유럽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런 성적표 덕분인지 10만 대에 달하는 아르카나의 수출 물량 중 약 60%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고 있다. 그럼 하이브리드 모델이 곧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의 XM3 하이브리드,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기존의 XM3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해외에서는 기본형보다 훨씬 세련된 'RS라인' 디자인을 선택 가능하다. 어두운 휠과 새로운 색상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구멍이 숭숭 뚫린 투톤 범퍼다. 아우디 RS 시리즈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판매량 반등을 위해서는 국내에도 도입되어야 할 듯싶다.

실내 역시 레드 스티치와 카본 스타일의 내장재가 적용되어 감성마력을 뿜어낸다. 4.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액정 크기는 등급 별로 상이하다. 상위 트림에서는 계기판 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9.3인치로 더 커진다. 국내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출시 계획이 없고 상위 트림만 출시할 예정이다.

제원 출시일 가격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 2개가 탑재돼 최고출력 144마력을 발휘한다. 유럽에서는 E-tech 145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비량을 기존 엔진보다 40%가량 줄였다. 여기에 1.2 kWh 용량 230V 배터리가 붙어 순수 전기주행 모드와 국한의 효율을 지원한다.

실제 르노는 도심 운전시간의 70~80%까지 전기 만으로 주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엔진과 모터의 자연스러운 바통 터치가 기대된다. 연비는 유럽 인증 기준 리터당 무려 24.4km까지 기록했으며 국내 인증에선 복합연비 리터당 20km 전후를 예상해 본다. 이는 경쟁 모델인 코나 하이브리드보다는 다소 높고 국내 SUV 중 가장 연비가 좋은 니로 하이브리드의 리터당 20.8km와 동급의 수치다.

출시일은 올 하반기로 알려졌었는데 최근 올 가을 늦어도 10월 출시가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시작가는 약 2,500에서 2,600만 원 근처로 예상되며 2,600만원 전후인 코나와 니로 하이브리드를 생각해보면 확실한 가격 메리트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1,800원 대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와 안전 문제로 망설여지는 이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른 하이브리드 모델. 과연 경쟁 모델들을 이기고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