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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루시드 에어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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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는 아티에바(Atieva)라는 이름으로 2007년 설립된 미국의 럭셔리 전기차 제조사다.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폭풍 성장 중인 곳으로 전 테슬라 부사장이자 이사회의 멤버였던 '버나드 체' 등 테슬라의 초기 멤버들이 대거 투입되었다. 그래서인지 설립 초창기부터 배터리 관련 100여 개의 특허를 받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토대로 각국으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진 고효율 고용량 배터리는 현재까지도 루시드의 핵심 가치로 손꼽히며 2018년에는 사우디 국부 펀드로부터 무려 1조 2천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그럼 루시드에서 저가형 엔트리 트림 모델을 포함한 '에어'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에어'는 루시드의 본거지인 캘리포니아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의 최첨단 럭셔리 세단으로 자체 개발한 독점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올해 모터트렌드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시드 '에어'는 테슬라 모델 S, 포르쉐 타이칸보다 상위 등급을 자동차를 표방하며 마력과 토크, 주행거리 등에서 여타 차들을 초월하는 스펙을 보여준다. 공기저항계수 역시 모델 S보다 낮은 0.21Cd를 기록한다. 당초 럭셔리에 중점을 두며 엄청난 가격대를 보여준 에어의 다른 모델들과 달리 저가형 엔트리 트림인 '퓨어'는 테슬라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여준다. '퓨어'는 루시드 '에어'의 기존 최상위 트림보다 거의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인 실내

루시드 에어는 전장 4,975mm, 휠베이스 2,960mm, 전고 1,410mm의 5인승 준대형 전기 세단이다. 전기차만의 패키징과 여행 캐리어보다 작은 모터를 통해 벤츠 CLS급 비율에 S 클래스급 실내공간을 마련했다. 차체가 전체적으로 심플하며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는 얇고 세련된 눈매의 헤드램프가 포인트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조명이 수천 개로 나눠진 매트릭스 기능이 탑재되었다.

측면부는 투톤 루프와 글래스 캐노피가 사라지고 풀 커버 알루미늄 루프가 적용되었다. 기본 탑재된 휠은 19인치이지만 20인치 에어로 휠로 변경도 가능하다. 후면부는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비슷한 일체형 테일램프가 배치되어 있으며 특유의 '쉘 타입 트렁크'로 뒤가 통째로 개방된다. 트렁크 용량은 프렁크가 283리터 뒤쪽 쉘타입 트렁크가 627리터로 총 910리터가 제공된다.

전기차답게 여유로운 실내와 광활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무려 34인치에 5K 화질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세로형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퓨어 트림의 경우, 실내 마감에 루시드의 펄럭스 인조가죽 소재가 사용되었다. 마치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뒤로 누울 수 있는 기능인 에어의 '이그제큐티브 시트' 옵션이 퓨어 트림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제원 가격 출시일

에어는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와 가장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그중 퓨어 트림은 싱글 혹은 사륜구동 듀얼 모터를 지원하며, 88kWh 용량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480마력, 미국 EPA 기준 653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한다. 국내 기준으로도 500km 후반대가 예상되며 이는 테슬라 모델 3와 Y를 모두 앞서는 수치다.

충전속도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인 300kW를 지원해 22분 만에 480km까지 충전할 수 있다. 에어의 최상위 트림인 사파이어는 총 3개의 전기 모터로 최대출력 1,200마력, 제로백은 무려 2초 이하를 기록한다. 그 아래 트림인 그랜드 투어링은 EPA 기준 역대 최장거리인 830km라는 어마어마한 주행거리를 기록했는데 기술력만큼은 전기차 제조사 중 최강이 아닐까 싶다.

루시드 에어의 퓨어 트림과 투어링 트림은 11월 중순 공식 데뷔와 함께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퓨어 모델의 경우, 현지 기준 한화 약 1억 2천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이는 1억 3천만원을 호가하는 테슬라 모델 S보다 낮은 가격이며 사파이어 트림의 3억 4천만 원과 비교할 때 무려 2.8배 저렴한 가격이다. 루시드의 한국 진출은 시간문제라는 여론이 앞서는 가운데 세계 시장 속 루시드 에어의 반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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