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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기록

현빈 손예진 결혼 애스톤 하우스 웨딩드레스 음악

by 곰푸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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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이 있었다. 사랑의 불시착 최종화를 보는 듯한 둘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진짜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의 만남이라 결혼식 화보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고, 결혼식을 올린 애스톤 하우스의 야외 정원과 당시의 음악, 그리고 손예진이 입은 웨딩드레스 등 세간의 화제인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 대해 이모저모 정리해 보았다.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은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이뤄졌다. 이곳은 과거 배용준-박수진, 지성-이보영, 션-정혜영, 심은하-지상욱, 김희선-박주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또한 SK그룹 최태원 회장 장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차녀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연예인뿐 아니라 정재계 인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예식장이다.

출처 : 워커힐 블로그

산 중턱에 독채 야외 정원으로 꾸며진 애스톤 하우스는 1,163평 대지에 439평 규모의 2층 저택으로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객실 내부는 3,000만 원 상당의 소파와 1억 5,000만 원 상당의 샹들리에가 장식되어 있다 하니...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결혼식이다. 철통 보안이라 창문도 방탄유리로 되어 있다고 한다. 샹들리에가 1억 5,000만 원이니까 그럴 만도 하다.

출처 : 워커힐 블로그

무엇보다 야외식장에서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해질 무렵이면 석양이 무척 아름답다. 현빈 손예진 부부가 오후 4시에 식을 올린 이유도 이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하루 대관비가 2,000만 원이고 결혼식장으로 빌릴 땐 4,000만 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꽃 장식으로 2,500만 원 정도 들고 경호 비용으로 최소한 1,000만 원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워커힐 블로그

식사는 8가지 코스요리로 오세트라 캐비어, 수비드 해산물 등의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로는 한우 안심구이와 활 바닷가재 그릴이 있었다. 이후 디저트로는 허니문 케이크와 과일 등이 마련되었으며 1인당 식비가 28만 원이었다고 한다. 내 눈이 맞나 의심했는데, 맞다. 1인당 식비 28만 원. 하객 200명 기준으로 식대로만 총 5,600만 원가량을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빈 손예진 결혼식 당일

축사는 현빈과 절친한 장동건이, MC는 박경림에 부케는 배우 공효진이 받았다고 한다. 축가를 부른 거미는 사랑의 불시착 OST인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를 불러서 진짜 사랑의 불시착 최종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웨딩마치 좌우로 화려하게 꾸며진 꽃이며, 저 커다란 웨딩마치며... 진짜 드라마 속에나 나올법한 결혼식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두 사람 멀리서도 행복해 보여서 보는 사람이 다 흐뭇하달까.

손예진 웨딩 드레스

손예진이 화보에서 입은 드레스는 '베라 왕'과 '엘리 사브'의 드레스이다. 좌측 사진이 '베라 왕'의 드레스이다. '베라 왕'은 많이 들어본 디자이너인데 '엘리 사브'가 낯설어 알아보니 레바논 출신으로 오트 쿠튀르와 기성복 라인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라고 한다. 로맨틱하면서도 여성스럽고 판타지 동화 속 같은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사진 속 우측 드레스가 엘리 사브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중 하나이다.

손예진이 결혼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쿠튀르 드레스 전문 브랜드 미라 즈윌링거다. 이스라엘 브랜드로 엄마와 딸이 함께 디자인하는데 정교한 디테일과 플라워 레이스가 시그니쳐라고 한다. 아쉽게도 본식 사진은 드레스를 모두 볼 수 있는 게 없어 모델이 입은 사진을 가져왔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가로 공개된 이 드레스는 '발렌티노'의 드레스. 진짜 예쁜 사람이 예쁜 옷 입으니까 예쁨이 수직 상승하는 느낌이랄까.

행복하세요

비현실적인 설정이라 생각했지만 현빈과 손예진의 비주얼 탓에 흐뭇하게 정주행 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마무리가 끝내 아쉬웠는데 이렇게 현실에서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되어 애청자로서 기분이 좋다. 모두 모두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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