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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폭스바겐 가성비 SUV 타이고 디자인 실내 가격 제원

by 곰푸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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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만날 수 있는 수입차"라는 전략을 표방하는 폭스바겐. 소형 SUV인 '티록'의 국내 출시 소식에 이어 곧 '테라몬트'가 출시를 준비 중이다. 고성능, 럭셔리 등의 수입차 이미지와는 달리 대중적인 이미지를 표방하는 폭스바겐답게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 위주의 신차를 출시 중인데, 아직 국내 출시 소식은 없지만 현지에 새롭게 등장한 '타이고'가 주목받고 있다. 5T 전략 중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타이고'의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폭스바겐 타이고는 전장 4,270mm 휠베이스 2,566mm의 차체 덩치로 앞서 출시한 티록보다 35mm 길지만 휠베이스는 4cm 정도 짧다. 티록과 유사한 크로스오버 SUV 이며 날렵한 쿠페형 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단단해 보이는 전면부에는 폭스바겐 엠블럼이 빛나고 크롬 가니쉬가 길게 뻗은 그릴은 헥사곤 패턴이 적용되었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딱 붙은 형상이며 DRL은 디귿자 형태로 내부에 I.Q 라이트 매트릭스 LED 광원이 자리잡고 있다.

범퍼부는 하이그로시 블랙으로 칠해졌으며 양 끝에 위치한 안개등과 이를 감싸는 바디컬러 가니쉬까지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R 라인에 비해 일반형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지만 기분에 충실했단 점에서 나쁘지 않다. 쭉 뻗은 측면부는 A필러가 앞으로 전진해 있어 전형적인 전륜구동 타입을 보여준다. 루프라인은 유사 패스트백 타입으로 다소 상충되며 르노코리아 XM3가 떠오르는 형상이다.

R 가인에서는 루프 레일이 삭제됐으며 쿠페식 루프 타입이지만 C필러에 쿼터 글라스를 크게 뚫어 2열 실내 공간감을 강조했다. 캐릭터 라인은 파인 듯 들어갔다 점점 튀어나오는 음각과 양각을 적절히 활용했으며 벨트 라인부터 캐릭터 라인까지 이어져 전체적으로 쭉 뻗은 차체 길이감을 강조한다. 최대 18인치 휠이 장착되며 그 주위를 검은 클래딩 처리해 SUV의 멋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후면부는 스포일러가 상단에 툭 튀어나와 있으며 뒷유리가 크게 누운 형상이다. 하단 커다란 테일램프부가 위치해 있으며 블랙아웃된 내부에 얇고 붉은 그래픽이 들어가 있다. 하단에는 TAIGO 헤터링이 빛나며 범퍼부 반사판이 수평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일반형에는 검은 범퍼와 함께 스키드플레이트 같지만 아닌 무언가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2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으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부와 아래 위치한 에어컨 벤트 및 터치식 공조기까지 깔끔하게 구별되어 있다. 잘 정돈된 폭스바겐 차량의 실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2열은 광활하진 않지만 무릎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고 쿠페식 루프임에도 헤드룸이 여유롭다. 타이고의 장점 중 하나는 수납력인데 트렁크 용량이 상위 세그먼트급인 438리터 이며 뒷좌석을 접어 확장도 가능하다.

제원 가격 출시일

폭스바겐 타이고는 가솔린 모델만 지원하며 1리터 TSI 엔진으로 95마력 혹은 110마력을 발휘한다. R라인 전용인 1.5리터 TSI 엔진은 150마력을 발휘하며 5단 수동과 6단 수동, 7단 DCT까지 제공한다. 그 외 주차 보조, 차선 변경 지원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갖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으며 독일 기준 시작가는 한화 약 2,670만원이다. 만약 한국 출시가 이뤄진다면 국내에서 3,200만 원 수준인 티록보다 저렴한 가격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기차의 폭리에 지친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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