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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가성비 전기차 쉐보레 이쿼녹스 EV 디자인 제원 가격 출시일

by 곰푸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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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쉐보레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이쿼녹스 라인이지만 국내에서는 가격이란 장벽을 넘지 못해 사람들에게 외면받아왔다. 쉐보레는 1월에 열린 CES 2022에서 신형 전기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이쿼녹스 EV>를 선보였고 전혀 다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전 3D 렌더링 영상이 공개되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쿼녹스 EV>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먼저 <이쿼녹스 EV>는 GM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움을 기반으로 제작되기에 기존 이쿼녹스와는 완전히 다른 차라고 할 수 있다. 전면부 일자형 DRL은 이제는 익숙하고 헤드램프는 대세에 맞게 분리형으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번쩍거리는 엠블럼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우락부락한 굴곡의 하단 범퍼가 마치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듯하다. 

측면은 SUV 형상을 하였으며 전면이 거의 누워있고 전고가 매우 낮다. GV60이나 폴스타2와 비슷한, 요즘 전기차 대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형태이다. 바짝 세워진 C필러는 상어의 지느러미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상어 지느러미를 본 적 없는 1인으로서 그러려니 싶다. 무엇보다 투톤의 지붕이 멋들어진다.

충전구는 아우디, 포르쉐, 캐딜락 등과 같이 앞 펜더에 위치하고 있다. 불룩 튀어나온 후면부 펜더는 머스탱을 연상시키는 볼륨감을 보여주고 두줄 라인으로 시작해 가운데로 갈수록 촘촘해지는 점선 그래픽의 테일램프 역시 흥미롭다. 디자인에 있어 다소 불호의 평을 받던 쉐보레가 <이쿼녹스 EV>를 통해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이를 간 게 아닌가 싶다.

인테리어

최근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3D 렌더링 영상이 공개되었다. 렌더링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클러스터와 메인 디스플레이로 11인치의 클러스터와 17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체적으로 각진 형상에 육각 스타일을 보여준다. 기존의 정형화된 사각 스타일에서 탈피한 점이 인상깊다.

영화에 등장할 법한 첨단 UI 디자인은 실버라도 EV와 조만간 등장할 블레이저 EV에도 탑재될 예정이며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되었다. 무엇보다 벤츠나 스팅어에서 볼 수 있었던 원형 송풍구를 적용하여 비행기 엔진을 연상시키는 점이 인상적이다. X자로 박힌 독특한 프레임은 카마로, 콜벳C8의 스포티한 감성을 느끼게 해 준다.

센터 터널 상단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가 위치해 있고 하단은 넓은 수납공간으로 실용성을 살렸다. 기어봉은 칼럼식으로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하며 대시보드 쪽 우측 도어 패널에 엠비언트 라이트가 빛나고 있다. 작은 네모들이 촘촘히 모여있는 네모 패턴이 인상적이다.

제원 가격 출시일

GM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가 탑재되며 전방을 주시하기만 하면 레벨 3에 가까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지만 레벨3에 가까운 자율주행이라,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트림은 기본 LT와 고성능 버전인 RS로 나누어진다. 주행거리는 완충 시 EPA 기준 483km 이상으로 미국 기준이기에 국내 인증에서는 약 430km 대 정도로 예상된다.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가장 큰 매력 요소 중 하나인 가격은 미국 기준 시작가 3만 달러로 한화 약 3,600만 원 정도이다. 국내 수입 트림은 4,000만 원 초중반대로 이는 전기차 보조금 100% 대에 해당되는 가격으로 서울시 기준 700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받을 시 3천만 원 대로도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내년 미국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GM이한국 시장에 2025년까지 10종 이상의 전기차 출시를 발표한 만큼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내후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가성비 전기차에 목말라 있는 한국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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