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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쌍용 토레스 J100,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by 곰푸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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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어가는 쌍용에서 야심차게 공개한 토레스. 이름에서 주는 강한 느낌답게 토레스는 각지면서도 남자다운 선이 살아있는 모습이다. 준중형 급의 코란도와 대형 급의 렉스턴 만큼이나 중형 SUV 시장에서 토레스가 얼마만큼의 두각을 나타낼지 기대가 된다. 티볼리 만큼의 효자 차량이 될 수 있을지, 쌍용 토레스에 대해 이모저모 알아보자!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먼저 중형이다 준중형이다 말이 많았던 토레스의 공식적인 전장은 4,700mm로 중형급이라 할 수 있다. 쌍용 측에서  "준중형과 중형을 아우르는 모델"이라는 마케팅 슬로건을 내세우기 위해 전장을 4,700mm로 맞춘 것이 아닐까 싶다. 전폭 1,890mm, 전고 1,720mm, 휠베이스는 2,680mm로 경쟁 모델로는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르노의 QM6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외관은 정통 SUV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 모형의 수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가 적용되어 강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우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는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내는 듯하다.

측면 역시 직선형 캐릭터 라인과 상단부 변화가 조화로워 역동적이며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시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되었다. C필러 부분 랜드로버의 디펜더처럼 기어박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되어 최근 차박과 같이 오프로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멋스러움과 유용성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한다. 넉넉한 수납력 역시 토레스의 장점 중 하나다. 703리터의 대용량 적재 공간이 위치해 있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62리터의 엄청나게 넓은 여유 공간이 생긴다. 캠핑카 혹은 차박,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기차 못지 않은 최첨단을 보여 준다.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며 세련된 느낌을 준다. 3 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에도 기본적으로 적용하여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제원 가격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일로 운영하며 3세대 6단 아이신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170마력을 뽐내며 저공해 자동차 3종 인증을 득했다. ISG가 지원되며 가격은 최소 2,690만 원부터 시작하여 최대 3,040만 원 선이다.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비교할 때 많게는 1,200만 원 까지 차이가 난다. 가격 대비 짱짱한 스펙과 남자다운 디자인에 사전계약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듯 보인다.

합리적이 가격이긴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싼타페나 쏘렌토보다 최고 출력이 100마력 넘게 차이 나며 차량 외부를 모두 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빠졌다. 다소 저렴한 가격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고 소비자가 받아들일지, 이 가격에 이 정도라고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동급 최대 8 에어백을 보유하였으며 사각안전시스템이 적용되어 비상탈출이 가능한 응급 구난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고장력 강판의 78%를 포스코강판을 사용하며 안전에 매우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휠은 17인치부터 18인치, 20인치까지 구성되어 있고 인치가 커질수록 안전하지만 노면 소음과 연비가 하락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7월이다. 토레스, 쌍용의 승부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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