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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기록

살인자의 쇼핑목록 몇부작 줄거리 출연진 인물관계도

by 곰푸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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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은 강지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마트 사장과 직원들,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여태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장르에다가 탄탄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작품이 아닐까. 이광수와 설현이 주연을 맡았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모저모 알아보자!

 

  • 방송시간 :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 몇부작 : 8부작
  • 등장인물 :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외
  • 연출 : 이언희
  • 극본 : 한지완
  • 스트리밍 : 티빙

"현실이, 사람 간의 관계가 팍팍하고 냉소적이다라고 느끼는 요즘

오래된 동네 마트에서 일하는 캐셔가 영수증 속 쇼핑목록으로 이웃사람들의 사연을 파악하고,

연쇄살인범을 추리하는 이야기로

평소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갔을,

하지만 늘 같은 자리에 있기에 잘 보이지 않았던 존재를 통해

내 주변 사람들을 한 번 더 둘러보고 관심을 두게 되는

따뜻한 기분을 건네고자 한다."

- 살인자의 쇼핑목록 기획의도 중

이광수가 맡은 안대성은 MS 마트 캐셔로 아희의 남자 친구로 나온다. 특징이라면 마트 캐셔와는 어울리지 않게 암산, 관찰, 고객정보 외우기 외 오지랖 떨기랄까. 모델 뺨치는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데다가 천재적 두뇌도 겸비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약간 엉뚱하고 모자라다. 동네 주민들의 개인사까지 모두 꿰고 있으며 키오스크보다 빠른 암산능력을 보여준다.

쓸데없이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 불의를 보고 도망갈 용기조차 내지 못하는 소심함과 아희에게 사귀자는 말 한마디 하는 데 2년을 고민하는 신중함, MS 마트에 대한 불가사의한 집착과 덕력이 합쳐져 동네 바보 형 같은 대성은 동네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마주하고 미궁에 빠진 범인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설현이 맡은 도아희는 은행 경찰서 나우 파출소 순경으로 대성의 20년 지기 여자 친구로 나온다. 그녀의 특징은 불의를 보면 참지 않기와 대성 외조 정도. 당차고 돌직구 같은 매운맛 여자로 직진만 하는 스타일이라 별명이 도라이라 불린다. 당당하고 멋진 명숙을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대성이 뚱뚱했던 시절부터 떡잎부터 남다른 그를 알아채고 좋아했던 그녀. 지금은 대성의 여자 친구이자 결혼까지 생각 중이다.

아희가 롤모델로 삼은 한명숙은 진희경 배우가 맡았다. 직업은 MS마트 사장에 전직 핸드볼 선수로 특징은 할리 데이비슨 타기랄까. 소문에는 못 하는 게 없는 그녀다. 기럭지 만큼이나 시원한 성격에 후회를 모르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인물이다. 꽃미남 외모 빼면 봐줄 게 없는 남편을 위해 돈은 자신이 벌기로 한 그녀. 조그만 동네 슈퍼를 번듯한 2층짜리 건물에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마트로 키워냈다.

3명의 인물 외에도 MS마트에는 각 코너를 담당하는 개성만점 인물이 등장한다. 공산품 코너 담당 김미화 배우, 야채코너 담당 오혜원 배우부터 정육 코너를 담당하는 이교엽 배우와 생선 코너 담당의 박지빈 배우. 마지막으로 MZ세대의 표본이자 MS마트 아르바이트생인 조아람 배우까지. 통통 튀는 마트 직원들이 벌이는 케미도 쏠쏠한 재미가 될 듯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거듭된 실패에 지친 대성은 경쟁 슈퍼마켓들 사이에서 위기에 처한 MS 마트의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돌리던 중 풀숲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대성과 아희, 명숙은 영수증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뭔가 수상한 MS 마트 직원들과의 코믹한 추리 수사극이 펼쳐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광수는 진짜 이광수 자체를 연기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캐릭터와 케미가 찰떡이고 설현 역시 어딘지 모르게 직진 본능에 당찬 역할이 잘 어울리는 듯싶다. 진희경 배우의 당차고 우월한 기럭지는 연기가 아닌 팩트니까 이질감이 전혀 없고. MS 마트 직원들 모두 저마다의 사연과 스토리를 가진 것처럼 보여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재밌어질 것 같다.

 

무엇보다 8부작으로 짧은 만큼 짧고 굵은 재미를 선사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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