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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기록

괴이 몇부작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곰푸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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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 제작진 : CP 장정도, 이정묵 / 제작 변승민 / 감독 장건재 / PD 전지수 / 극본 연상호, 류용재
  • 스트리밍 : 티빙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오컬트
  • 몇부작 : 6부작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출연 :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 외

넷플릭스 <지옥>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흥미롭게 다뤘던 연상호 감독의 또 다른 비슷한 작품 <괴이>. 저주에 사로잡힌 사람들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라고 한다. 공개 이전부터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고 무엇보다 애정하는 배우 중 한 명인 구교환 님이 나오는 작품 <괴이> 이모저모 알아보자!

등장인물

구교환 님은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하고도 미스테리한 사건을 쫓는 괴짜 고고학자인 정기훈이다. 이제 구교환 님이 맡은 역할에 괴짜라는 단어가 붙지 않으면 어딘가 어색하달까. 정기훈은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 '월간괴담'의 운영자로 어느 날 진양군에 나타난 '귀불' 현상을 조사하며 믿을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정기훈의 부인이자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 역을 신현빈 배우가 맡았다. 아직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정겨울 선생님이 더 익숙한 그녀. 기훈과 수진은 하나뿐인 딸을 잃고 슬픔에 빠지고 이를 계기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양군으로 내려왔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한 일들을 겪기 시작한다.

 

우리에게, 적어도 나에게 친숙한 배우인 김지영 님은 파출 소장 '한석희' 역으로 나온다. 독보적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겸비한 그녀는 마을에 일어나는 온갖 사건사고의 범인들을 체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일 속에서 아들을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어머니로 나온다.

줄거리

진양군 깊은 산 속에서 거대한 불상의 머리가 발견된다. 진양군수로 새로 부임한 권종수(박호산)은 불상을 통해 관광객을 모으고자 '소원을 들어주는 불상'이라 부르며 눈을 가린 천을 제거하고 물을 흙을 씻어 진양 군청 한가운데 가져다 놓는다. 그 후 마음에는 하루 종일 검은 비가 쏟아지고 사람 얼굴 모양을 한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진다. 난데없이 까마귀 떼가 출몰하고 자욱한 안개가 마을을 뒤덮는다.

 

농민들은 군청으로 달려가 검은 비와 안개의 원인을 밝히고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있던 찰나, 사람들의 눈동자가 하얗게 변하며 이웃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진양군. 정부는 검은 비에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변하게 하는 화학 물질이 섞인 것은 아닐까 의심하며 군을 보내 진양군을 봉쇄시켜 버린다.

마을 사람들은 검은 비가 원인이라며 검을 비를 맞거나 괴물로 변한 이들을 다 죽여야 한다며 잔혹한 폭력을 행사하고 이 모든 일이 '발견 돼서는 안 됐을 귀불' 때문임을 안 스님들은 고고학자이자 괴담 전문가 정기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한 진양 군청에 들어가며 기훈은 절대 귀불을 눈을 보지 말 것을 당부하지만 석희는 아들을 찾기 위해 두리번대다 귀불을 눈을 보고, 기훈 역시 귀불의 눈을 가린 젖은 책이 떨어져 눈을 보게 된다.

귀불의 눈을 본 이는 스스로가 생각하는 가장 끔찍한 기억인 지옥도를 계속해서 보게 된다. 그렇게 폭력적으로 변하며 서서히 미쳐가다 스스로 자살하여 생을 마감하게 된다. 수진 역시 귀불을 눈을 본 후 자신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딸아이의 죽음을 끊임없이 보게 된다.

 

각자가 저마다의 지옥 속에 빠져 서로를 해하는 순간, 귀불을 눈을 다시금 가리고 사람들은 다시 평온한 일상을 찾을 수 있을까?

기대평 감상평

심장이 약하다기 보단 밤잠을 설칠까봐 몇몇 장면은 스킵해가며 보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 저마다의 지옥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간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악귀, 악령과 같은 영적인 존재를 아예 안 믿지 않는 나로서는 3일 정도 밤잠을 설칠 만한 작품이랄까. 아니 진짜, 옛날 옛적 조상님들이 천으로 무언가 가려둔 거면 다 깊은 뜻과 의미가 있는 법이다. 그런 거 막 벗기고 파헤치고 그러지 말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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