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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링컨 전기차 스타 콘셉트카 외부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by 곰푸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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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 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이 출시 100주년을 맞아 전기차 플랫폼 콘셉트의 '스타'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대형 SUV로 사진에서부터 육중함과 묵직함이 느껴진다. 링컨 역시 내연기관 차량 모델을 서서히 단종하고 2025년까지 3종, 2026년에는 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22 링컨 전기차 콘셉트카 스타, 이모저모 알아보자!

포드 자동차 사장 겸 CEO인 Jim Farley는 "링컨 스타컨셉은 링컨 브랜드의 고급스러움과 전기 아키텍처를 결합하여 고객에게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예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maginable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링컨 스타 콘셉트의 키워드는 Beauty(아름다움), Human(인간), Gliding(활주) 그리고 Sanctuary(안식처)다.

외형을 살펴보면 코세어나 노틸러스 크로스오버와 같은 모양으로, 길쭉하고 낮은 바디를 보여준다. 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LED 조명을 곳곳에 배치하여 육중하지만 날카로운 바디 크로스감을 유지하였다. 사이드 차체에 강한 엣지라인을 없애고 부드러운 형태로 차량 앞에서 후면부로 흘러감을 알 수 있다. 전면에 비해 후면부는 좀 더 각진 형상으로 최근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가 아닐까 싶다.

전면 링컨 엠블럼을 필두로 스타 패턴이 차량 좌우로 은은하게 퍼져나가며 스타라는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전면 트렁크인 프렁크는 투명하게 변하는 전기 색소 유리가 덮여 있어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바뀌며 열지 않더라도 안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이 움직일 때는 불빛이 들어오고 주차 시에는 보관된 물품을 숨기기 위해 어두워진다.

실내 디자인은 더 대박이다. 차량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구현한 것과 같은 편안함과 고급짐을 보여준다. "안식처"라는 표현에 걸맞은 실내 인테리어가 아닐까 싶다. 앞 좌석과 뒷좌석이 색상으로 구분되며 뒷좌석은 랩어라운드 스타일링과 개별 레그 레스트로 라운지 느낌을 주었다. 앞 좌석 전면에는 대형 파노라마인 '코스트 투 코스트' 플로팅 스크린이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있다.

유리 역시 프레임리스 도어를 사용하여 훨씬 깔끔한 느낌을 주며 수어사이드도어로 양쪽으로 개폐된다. 양산형에도 이 개폐방식을 적용하긴 무리겠지만 수어사이드로 개방하여 본 실내는 더욱 널찍한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차 특성답게 휠베이스를 길게 낼 수 있어 럭셔리 세단 롱바디 이상의 2열 레그룸이 확보된다.

미래 자율주행차를 모토로 하고 있기에 자율 주행 시에는 핸들이 아래로 들어가고 1열 의자를 뒤로 돌리면 2열 의자와 마주보는, 완전한 라운지 형태를 보여준다. 차량 내부 향과 모니터 앰비언트 라이트로 테마가 변경되며 해변가 아침, 가상현실, 밤하늘의 별이라는 3가지 테마가 있다. 트렁크가 독특하게 열려 피크닉 시 의자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2열 시트 중앙에 냉장고와 와인잔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직 콘셉트카로만 출시되었기에 파워트레인, 배터리, 항속 주행거리 및 충전방식 등 디자인 외 어떠한 세부사항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링컨에서 작정하고 고급 SUV 전기차 라인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콘셉트카의 모든 구성이 양산형으로 출시되진 않겠지만 점점 더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차량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이 덕후로서 흐뭇하다. 비록 넘볼 수 없는 가격대로 출시되겠지만, 양산형이 콘셉트카의 비전을 얼마나 잘 구현할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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