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 투어링 디자인 실내 제원 가격 출시일

BMW M은 1972년 설립된 BMW의 자회사로 BMW의 고성능 모델을 생산한다. M340i 처럼 뒤에 붙은 숫자가 세 자리면 약간의 튜닝이 가미된 모델이고 M3, M4처럼 뒤에 붙은 숫자가 한 자리면 경이로운 업그레이드가 들어간 '정식 M'으로 분류된다. M 자체 개발 엔진에 디자인, 변속기, 브레이크, 서스펜션에 섀시까지 모두 뜯어고친 그야말로 BMW 답지 않은 BMW의 고성능 모델.

BMW M에서 M카다운 강력한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과 인테리어, 게다가 더욱 확장된 실용성과 실내 공간까지. 3시리즈 최초의 에스테이트 M카이자 뭇 남성들의, 아버지들의 드림카인 M3 투어링 모델에 대해 이모저모 알아보자! 에스테이트 M카는 2010년 양산된 M5 투어링 이후 무려 12년 만에 등장했다.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BMW M3 투어링은 고성능 세단인 M3를 기반으로 만든 왜건형 모델로 괴물급 성능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8cm 넓어진 전폭이 주는 어마어마한 위압감과 함께 전면부 특유의 세로형 그릴과 M만의 가로줄 패턴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엠블럼은 기존과 다른 M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부착돼 새롭다. 가운데가 튀어나온 후드 골곡이나 각진 범퍼가 일반 모델과의 차별적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일반형보다 4mm 낮아졌으며 투어링 모델 특유의 실용적인 트렁크와 커다란 창문으로 개방감을 살린게 인상적이다. 광폭 타이어를 담기 위해 앞뒤 펜더가 아주 넓어지고 M배지가 들어간 펜더 가니쉬가 특별함을 더해준다. 공기 역학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드 스커드가 보이며 휠은 전륜에 19인치, 후륜에 20인치가 채택되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전륜 4 피스톤, 후륜 2 피스톤 부착됐다.

후면부는 빵빵한 펜더가 투어링에서 더욱 크게 보여 매력적이다. 루프 끝단엔 전용 스포일러가 탑재돼 스포티하며 뒷 유리만 따로 열리는 '스플릿 테일 게이트' 기믹이 적용되었다. 서핑 보드 같은 긴 짐을 실을 수 있고 반려동물이 좋아할 만한 기능이다. 트렁크 용량은 세단형보다 20리터 넓어진 500리터 수준이며 입구가 커 큰 짐을 넣기에 안성맞춤이다. M전용 범퍼와 디퓨저가 탑재된 쿼드 머플러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실내는 M모드 버튼이 달린 전용 스티어링 휠과 카본 버킷 시트가 보이고 여기에 BMW의 최신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4.9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덕분에 센터페시아의 버튼이 훨씬 간소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제원 가격 출시일

BMW M3 투어링은 오직 컴페티션 모델만 생산되며 3리터 트윈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510마력과 66.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865kg으로 일반 세단형보다 85km 무겁지만 제로백은 일반 세단형보다 단 0.1초 뒤쳐진 3.6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0km이며, Xdrive 사륜구동만 생산되나 설정으로 후륜만 굴릴수도 있다.

괴물 성능답게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35초라는 에스테이트카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서킷 괴물 M4 CSL에 단 15초 뒤쳐지는 아주 놀라운 기록이다. BMW M3 투어링은 9월 예약을 받고 내년 초 인도가 시작되며 국내 정식 발표는 없지만 출시 국가 리스트에 대한민국이 포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량가는 노멀  M3보다는 다소 상승한 1억 3천만 원 대를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