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1 최애, 타오르다 by 우사미 린 (이소담 옮김) "오늘도 지구는 둥글고....... 일은 끝이 없고....... 그래도 최애는 고귀해!" MZ세대의 자화상?!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최애'라는 단어가 내가 기존에 알던 '최애'가 맞는지를 반문했다. 내가 알던 '최애'는 덕질을 하거나 팬덤을 일컫는 말인데 그 단어가 이렇게 책의 제목으로 쓰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책의 첫 페이지를 읽자마자 '최애'가 그 '최애'가 맞구나 하고 생각했다. 31살의 나이로 나름 MZ세대의 중심에 서 있다고 믿어왔건만 이 책이 "MZ세대의 자화상"을 그렸단 평가에 왜인지 숙연해졌다. 역시나 MZ세대에 한 발 가까워졌다가 두 발 멀어지는 나날이다. 주인공 아카리는 최애를 향한 덕질만이 삶의 의미이자 목표인 소녀다. 존재 자체를 좋아하면 얼굴, 춤, 노래, 말투, 성격, 몸.. 202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