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1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by 김유은 베스트셀러라길래, 많은 이들의 인간관계를 다독여 줬다기에 나름의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쳤다. 지난번 우연한 계기로 읽고는 흥미롭고 재밌어서 아직 기억에 많이 남은 책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에 버금갈까 해서 말이다. 음, 책을 다 읽은 지금의 감상평은 글쎄. 다들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길래 이런 아주 소소한, 당연한 말과 글에서 사람들이 위로를 얻는 건지 의문스러울 만큼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책이다. 아마 트레바리 지정도서가 아니었다면, 책을 다 읽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멍 때리면서 인스타그램의 감성 글귀들을 보는 것과 독서를 하는 것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그저 그런 책이었다. 그래도 인간관계에 관한 책이기에 내가 평소 인간관계에 있어 어떤 걸 중요하게 여기는지 고민해 보았다. '선'이 아닐까... 2022. 8. 23. 이전 1 다음